러시아 마그니토고르스크(MAGNITOGORSK)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. <br /> <br />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구조대원들이 콘크리트 더미를 헤집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우려로 작업이 조심스럽게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대원들이 아이를 무사히 꺼내는 데 성공합니다. <br /> <br />붕괴 35시간 만에 기적적인 구조가 이뤄지는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생후 11개월 된 이 아이는 이불에 싸인 채 침대에 눕혀진 상태였기 때문에 붕괴 충격과 추위에도 생존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구조된 사람은 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잔햇더미에는 실종자 30여 명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섭씨 영화 20도 속 혹한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은 적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주민 : 제 직장 동료가 여기서 사망했습니다. 젊은 사람인데 세상을 떠났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재난 당국은 인력 천5백여 명과 장비 3백여 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오전 6시쯤 우랄산맥 인근의 철강공업 도시인 마그니토고르스크 시의 10층짜리 아파트 건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당국은 낡은 도시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붕괴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황보선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20734321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